배우 소지섭의 한 마디 수상소감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지섭은 지난 31일 진행된 2012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유령'으로 드라마 스페셜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등장한 소지섭은 "감사합니다"라는 짧고 굵은 한 마디 수상소감을 남겼습니다.
감사한 사람들에 대해 나열하는 스타들과는 다른 모습이었기에 현장에 있던 팬들은 물론 연예인 동료들과 관계자들은 잠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소지섭의 ‘한 마디 수상소감은 뒷사람들에 대한 배려차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프로그램 관계자는 시상식이 정해진 시간에 생방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뒤이어 수상할 다른 수상자들에 대한 배려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평소 과묵한 성격으로 남을 먼저 배려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소지섭은 지난 2004년 KBS 연기대상에서도 감사하다”는 한 마디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사진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