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집단 성폭행 피해 여성, 13일 만에 사망

인도 수도 뉴델리의 심야버스에서 집단 성폭행과 구타를 당한 여대생이 싱가포르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으나 13일 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싱가포르 마운트 엘리자베스 병원의 켈빈 로 최고경영자는 피해 여성이 몸과 뇌의 심각한 부상에 따른 장기부전을 겪었다면서 외상이 너무 심해 극복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지난 16일 버스에서 남성 6명에게 잇따라 성폭행과 심한 구타를 당해 입원했지만 심각한 상태였으며, 사건이 알려지자 뉴델리에서는 수천 명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