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송강호는 그간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ㆍ제작 위더스필름)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오다 최근 출연을 확정지었다. 앞서 유력한 주연으로 지목된 이후 지속적인 논의 끝에 출연키로 마음을 굳힌 것.
송강호의 출연 결심은 명품 시나리오는 물론, 앞서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으로 연을 맺은 제작사 대표와의 친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변호인과 의뢰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송강호는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법정극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송강호는 내년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