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송현 ‘삐삐머리’ 하고 서태지 만나러‥열혈팬 인증
입력 2012-12-28 12:16 

아나운서 출신 탤런트 최송현이 서태지 열혈팬 답게 어김없이 서태지 행사에 나타났다.
최송현은 27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열린 서태지 20주년 기념 팬파티에 참여했다. 이날 최송현은 복고풍 콘셉트로 삐삐머리에 멜빵바지, 스카프까지 하고 나타나 패션 콘테스트 무대에 오르는 등 열성적으로 파티에 참여했다.
이날 파티는 서태지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팬들의 파티로 일부 팬들은 20년 전 처음 서태지를 좋아했을 당시를 추억하며 당시의 다소 촌스러운 의상으로 파티장을 찾기도 했다. 최송현 역시 이 같은 콘셉트로 파티장을 찾은 것.
이날 최송현은 특별히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다른 서태지 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서태지의 20주년을 축하하는 모습이었다. 이 날 만큼은 연기자 최송현이 아닌 한명의 서태지팬으로 팬들끼리의 이벤트를 마음껏 즐기는 듯 보였다.

최송현은 최근 서태지가 진행한 ‘20주년 커피 이벤트에도 참여해 인증샷을 올리는 등 평소 서태지의 열혈팬으로 유명하다.
한편 서태지는 이날 팬들과 전화연결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서태지는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서울기획 이태현 회장의 내년 몇회 공연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돌발적으로 질문하시면 어쩌냐”고 난감하더니 30회?”라고 재차 묻자 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어 언제 할거냐, 여름?”이라고 묻자 또 한번 네”라고 웃으며 답했다.
서태지는 팬들에게 매일매일 영감을 기다리는데 쉽게 안나타 난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보고 싶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서태지는 지난 12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들과 새 집에서 오순도순 지낼 생각에, 기대에 부풀어 있다”며 조만간 국내에 정착할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됐다. 서태지는 최근 서울 평창동에 주택을 신축했으며 현재 내부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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