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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한국에서 빨리 작업하고 싶었다”
입력 2012-12-27 19:52  | 수정 2012-12-27 19:55

최근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화 ‘스토커를 촬영한 박찬욱 감독이 한국에서 다시 빨리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단편영화 ‘청출어람(감독 박찬욱·박찬경, 제작 ㈜모호필름, ㈜모그인터렉티브) 시사회 및 쇼케이스에서 미국에서 영화 찍는 일이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난 경험이기도 했습니다만 어서 빨리 한국에 와서 한국 배우와 한국 스태프들과 다시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가 나에게 왔을때 덥석 잡았다. 날은 추웠지만 그 기대만큼 현장이 얼마나 행복하고 따뜻했는지 모른다”며 그런 기분이 영화에도 고스란히 들어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출어람은 득음 연습을 위해 산행에 나선 고집 불통 스승과 철부지 소녀 제자의 어느 특별한 하루를 다루고 있는 영화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가 2013년 40주년을 맞이해 진행하는 필름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이다. 브랜드 슬로건인 ‘유어 베스트 웨이 투 네이처(Your Best Way to Nature)를 모티브로 국내 최고 영화 감독들의 시각으로 자연을 만나고 자연과 함께 하는 방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하고자 기획됐다.
송강호는 나이 지긋한 노인으로 변신해 중학교 2학년생인 판소리 신동 전효정 양과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12월말 온라인 등을 통해 공개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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