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팔각형 모양'…대구야구장 첫 삽
입력 2012-12-27 18:02  | 수정 2012-12-28 06:09
【 앵커멘트 】
국내 최초의 팔각형 구장인 대구야구장이 첫 삽을 떴습니다.
그동안 낡은 구장에서 경기하던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심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구 시민들의 염원인 새 야구장이 터파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 수성구 연호동 대공원역에 들어서는 새 야구장은 15만㎡에 1천666억 원을 들여 2만 4천 석 규모의 개방형 구장으로 건립됩니다.

▶ 인터뷰 : 김범일 / 대구시장
-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구단을 만들어서 우리 시민들께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야구장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의 팔각형 모양이라는 점입니다.

팔각형 구장은 기존 원형구장보다 더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고, 관중석 시야도 넓다는 게 장점입니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과 선수들은 좋은 경기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류중일 / 삼성 라이온즈 감독
- "야구장을 짓지만, 선수들이 좋은 기량발전을 향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인터뷰 :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선수
- "선수들이 정말 팬들을 위해서 본인들을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2015년 11월 완공되는 대구야구장이 대구의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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