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통신계열, 단일브랜드로 도약
입력 2006-09-22 15:07  | 수정 2006-09-22 17:47
데이콤이 'LG데이콤'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LG그룹의 통신 3사 모두 LG라는 단일브랜드를 달게 되면서 각자의 사업부문에서 더욱 힘을 받게 됐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LG데이콤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을 데이콤에서 LG데이콤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CI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회사측은 이번 사명 변경이 LG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한 LG데이콤의 위상과 새로운 도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박종응 / LG데이콤 대표이사
-"세계적 브랜드인 LG의 후광효과는 기존 데이콤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회사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 기업가치도 상승시킬 것입니다."

LG데이콤의 사명 변경으로 LG텔레콤과 LG파워콤 등 LG그룹의 통신 3사가 모두 LG 브랜드를 사용하게 돼 통신 계열사간 시너지도 높이게 됐습니다.

이처럼 LG그룹의 통신 3사가 비로소 'LG'라는 브랜드를 달고 대접받게 된 것은 3사 모두 각자의 사업분야에서 기반을 다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LG데이콤은 올 상반기 1천1백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동통신분야의 LG텔레콤은 기분존 등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며 2분기에만 12만명의 가입자를 늘렸고, 가입자당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습니다.

LG파워콤도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서비스 개시 1년여만에 9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LG'라는 날개를 단 LG그룹의 통신 3사가 통신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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