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공개연애’ 김무열·지현우, 끝내 여친 언급 안 해…
입력 2012-12-27 16:31 

공개 연애중인 배우 김무열·지현우가 입대 후 갖은 첫 공연시연에서 근황을 전하는 한편, 끝내 연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27일 오후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대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더 프로미스 현장공개에서는 김무열·이특·지현우을 비롯해 이현, 정태우 등 군복무중인 스타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앞서 국방부 관계자 및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한 간단한 브리핑에 이어 이번에는 뮤지컬 ‘더 프로미스 하이라이트 10신이 첫 공개됐다. 이들은 공연시연이 끝난 뒤 첫 공식무대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공개는 10개의 하이라이트 신이 연이어 펼쳐진 뒤 주요 출연진의 간단한 소감 및 소개의 시간이 주어졌다. 별도의 기자간담회는 진행되지 않고 각자의 멘트가 이어진 뒤 곧바로 포토타임이 이어졌다.

배우 유인나와의 공개 연애로 화제를 모아 입대 전까지 ‘닭살 커플로 부러움을 산 지현우는대한민국 육군, 주형태 입니다”라며 씩씩하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연인에 대한 언급은 피한 채 작품에 대해 담담히 소개했다. 그는 6.25 때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들 덕분에 현재의 우리 행복이 있다. 하지만 그 때의 감사함을 잊고 사는 것 같다”며 과거를 잊지 말자는 취지 아래 이번 뮤지컬에 제작됐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무열 역시 마찬가지다. 뮤지컬 스타로 이미 유명한 그는 군인이라는 신분으로서는 처음 선보이는 뮤지컬 작품이라 설레고 걱정도 많다”며 군 뮤지컬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특은 위트 있는 입담과 재치로 식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이특은 대한민국 육군 박정수다”며 외친 뒤 사회에서는 ‘슈퍼주니어에서 활동했었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극 중 여자가 많은 집에서 태어나 심성이 여리고 착한, 배려심이 많은 미스김 역할을 맡았다. 캐릭터가 나와 닮은 점이 많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한편, ‘더 프로미스는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육군본부, (사)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 제작을 맡은 창작 뮤지컬. 북한군의 급습 남치부터 개성-문산 전투, 화려장 전투에 이어 다부동 전투에 이르기ᄁᆞ지 긴박했던 전시상황을 생생하게 담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사진 팽현준 기자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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