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당선인,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재소장 임명
입력 2012-12-27 15:03  | 수정 2012-12-27 15:25
【 앵커멘트 】
방금 보신 것처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준희 기자


【 질문 】
인수위원장으로 김용준 전 소장이 내정됐는데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를 총 지휘할 인수위원장으로 김용준 전 헌재소장을 임명했습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중앙선대위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데요.

윤창중 수석 대변인은 김용준 위원장이 당선인의 법치와 사회 안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뒷받침하고 새 정부가 원활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위원장은 진영 정책위의장이 임명됐는데요.

인수위가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정책 기조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공약들의 우선순위와 실천 로드맵을 연계성 있게 통합·적용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에는 한광옥 전 대표, 수석 부위원장은 김경재 전 의원,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상민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앞으로 김용준 위원장과 진영 부위원장은 박근혜 당선인의 대선공약을 토대로 앞으로 5년의 주요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인수위는 100명 안팎의 철저한 실무조직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 인수위 인선을 마무리한 뒤에 가급적 연내 인수위 발족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당사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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