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운정신도시 영향' 파주 큰 폭 상승
입력 2006-09-22 15:02  | 수정 2006-09-22 17:02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한라비발디의 고분양가 논란으로 주변 지역의 아파트 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번주 전국의 집값 동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호형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먼저 고분양가 정말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주변 집값 상승에 바로 영향을 미치고 있죠?

강호형
네 그렇습니다. 파주 운정지구에서 분양되는 한라비발디는 평당 천 297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고분양가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도시로 개발되면 이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과 발코니 확장형등 신평면이 호응을 불러냈습니다.

바로 어제 한라비발디 937가구에 대한 첫 날 1순위에서 평균 4.0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전평형이 마감되는 수도권에서는 나름대로의 과열양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고분양가 분양이 인근지역 집값에 영향을 미치면서 파주시의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운정신도시의 영향으로 파주지역 집값이 이번주 0.80%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구리(0.75%), 고양(0.62%), 성남(0.54%), 과천(0.53%) 등도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질문
고분양가 논란이 나오면 즉각적인 분양가 인하 조치가 나와야 하는데 늘 뒷 북을 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서울과 다른지역 시세변동 알려주시지요.

강호형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17%로 지난주(0.13%)에 비해 0.0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25개 구가 전부 상승한 가운데 관악(0.40%), 광진(0.39%), 강서(0.30%), 구로, 서대문, 성북 등의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습니다.

이들 구는 전세 수요가 꾸준하게 형성되고 있는 지역으로 전세 물건이 부족함에 따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이번주에 0.21% 올라 지난주(0.05%)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송파구가 0.46%, 강남구가 0.26% 각각 올랐습니다.

신도시 아파트는 1주일새 0.16% 올랐으며 서울과 마찬가지로 중소형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중동이 0.50%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산과 평촌이 0.32%, 산본 0.09%, 분당 0.03% 등의 순입니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물량이 부족해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 0.27%, 수도권 0.28%, 신도시 0.26%의 상승률을 각각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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