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일주일 행보 '대통합·민생·경제'
입력 2012-12-27 05:04  | 수정 2012-12-27 06:14
【 앵커멘트 】
박근혜 당선인이 18대 대통령에 당선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지난 일주일의 행보를 살펴보면 국민 대통합과 민생, 경제라는 세 가지 국정 키워드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행보1 국민대통합)

박근혜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의 첫 행보를 '국민 대통합'으로 시작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지난 20일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건국 세력과 산업화 세력, 민주화 세력을 상징하는 세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방문해 통합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겁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20일)
- "과거 반세기 동안 극한 분열과 갈등을 빚어왔던 역사의 고리를 화해와 대탕평책으로 끊도록 하겠습니다."

(행보2 민생 챙기기)

박 당선인은 성탄절에는 봉사 활동으로 민생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24일과 그제, 이틀 동안 쪽방촌과 봉사 단체를 찾아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도시락을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24일)
- "꼭 도움을 받아야 하는 어려운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릴 방법을 잘 마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행보3 중소기업 살리기)

봉사 활동으로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던 박 당선인은 정책 행보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경련을 잇달아 방문해 중소기업 살리기, 중산층 복원, 경제 살리기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당선 뒤 일주일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박 당선인의 국정 운영 방향을 읽어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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