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빅히트의 방시혁 디스는 전통?…이번엔 방탄소년단
입력 2012-12-24 16:46 

방시혁 프로듀서 아래서 데뷔를 준비 중인 '방탄소년단'이 자신들이 직접 만든 음원으로 방시혁을 공개 적으로 디스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흔한 연습생의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 노래는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의 멜로디 위에 자작랩을 입혀 완성한 곡이다.
'흔한 연습생의 크리스마스'는 낭만으로 물드는 크리스마스에도 남자 연습생끼리 연습만 해야하는 비통한 심정을 위트있게 풀어냈다.
"3년 전부터 사장님은 무심하셨고, 남들 다하는 회식 한번 한적 없었죠"라는 귀여운 투정과 "밖은 축제 분위기, 우린 남자 여럿이서 군대 분위기!"라는 절규에 절로 웃음이 난다.

방시혁은 트위터에 "이놈들이 겁없이 사장님을 대놓고 디스하네ㅠ 2AM이랑 에이트도 이러더니. 무슨 대물림인가?"라는 애정 어린 감상평을 남겼다.
지난 2009년 2AM과 에이트 역시 '심장이 없어'를 개사한 '사장님송'으로 방시혁을 디스해 큰 화제를 낳은 바있다.
'흔한 연습생의 크리스마스'는 방탄소년단의 블로그(bts.ibighit.com)와 유투브(youtube.com/BANGTAN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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