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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경, 뮤지컬 ‘마리아마리아’ 주연 낙점…김태원 응원 ‘눈길’
입력 2012-12-24 13:46 

도원경이 뮤지컬 ‘마리아마리아에서 여자 주인공에 전격 발탁, 국내 대표 여성 락커에서 뮤지컬 배우로 순조롭게 변신했다.
특히 그와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는 부활의 김태원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후배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김태원은 여성 최초로 락음악을 거침없이 시작한 도원경에게 남 다른 애정을 갖게 돼 각별한 선후배 사이가 됐다. 여자가수에게는 곡을 주지 않기로 유명한 그는 지난 2001년 '다시 사랑한다면' 2003년 '이 비가 그치면' 두 곡을 도원경에게 작곡해 줬을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있다고.
도원경은 김태원 선배는 든든한 인생과 음악의 멘토(Mento)이자 절친한 오빠로 나에게는 설렘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브와 같은 사람”이라며 허망한 크리스마스를 주는 선배가 아닌 항상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 기대 이상의 크리스마스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에 막역한 인연과 락 정신으로 의리를 맺어오며 그룹 '부활'의 일이라면 나 역시 제일 먼저 달려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마리아마리아는 12월 30일 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의 극장용(대극장)에서 공연되며 배우 윤복희, 가수 김종서 , 가수 고유진(플라워), 배우 전수미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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