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유아 사교육비 연간 2조 7천억 원
입력 2012-12-24 08:24  | 수정 2012-12-24 09:53
영어 놀이학원이나 학습지, 문화센터 등 우리나라의 영유아 사교육비가 연간 2조 7천억 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는 전국의 영유아 3천3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아의 42%, 유아의 87%가 사교육비를 지출했으며, 이는 GDP의 0.2%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는 만 0세는 17%만 사교육비를 지출했지만 만 2세는 70%, 만 5세는 91%가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등 연령이 높아질수록 지출액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처럼 영유아 사교육 시장이 커진 것은 공공 영역의 보육·교육 프로그램이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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