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한파'…화이트 크리스마스

【 앵커멘트 】
전국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성탄절에도 맹추위가 계속되겠는데요. 먼저 출근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호형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월요일 출근길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지요?

【 기자 】
네 현재 서울이 영하 13도, 체감온도 -17도를 기록할 정도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계속되는 한파에 골목길 곳곳이 빙판길입니다.

차를 이용해 출근하시는 분과 보행자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오늘 낮기온도 영하 5도로 추위가 사그라지지 않겠습니다.

특히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는데요.

수도관 동파를 포함한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눈이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고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습니다.

그 외의 지역은 전국이 대부분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도 유의해야겠습니다.

성탄절 전야인 오늘과 내일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예고돼 있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