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정부, 과기·해수부 부활 예고
입력 2012-12-22 15:04  | 수정 2012-12-22 21:18
【 앵커멘트 】
차기 박근혜 정부에선 과학기술부와 해양수산부 등 현 정부들어 폐지됐던 부처가 속속 부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논의되는 차기 정부조직 개편안을 최인제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
실패하고, 실패하고, 또 실패하고.

나로호 발사 계획은 무기한 연기됐고, 현 정부 과학기술 정책의 큰 오점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컨트롤 타워가 없다 보니 과학기술 분야는 항상 뒷전으로 밀리기 일 수였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박근혜 당선인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과학기술부를 떼어내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과학계는 벌써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 인터뷰 : 이승구 / 전 과학기술부 차관
- "과학자들이 중심축에서 국가 전체적인 일의 중심이 된다는 생각에 굉장히 들떠 있습니다."

또 국토해양부에서 해양수산부가,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지난 14일)
- "해양수산부를 부활시켜서 우리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 수도로 만들 것입니다."

지식경제부에서는 정보통신부가 따로 떨어져 나와 독립부처로 부활할 전망입니다.

다만, 금융부 신설은 아직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기획재정부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원회로 옮겨 금융부를 신설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인수위원회에서 좀 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차기정부 조직 개편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제 관심은 인수위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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