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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중동시장 진출 가속 페달 밟을까?
입력 2012-12-21 15:25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위원장 김의석)가 한국영화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내밀었다.
영진위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제9회 두바이국제영화제 마켓에 ‘한국영화홍보관을 설치하고 한국영화 알리기에 나섰다.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엠라인디스트리뷰션 등 한국영화업체 4개사가 참가했다.
두바이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홍보관이 설치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영진위와 두바이국제영화제 마켓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냈다.
영진위는 2012년 한국영화 신 시장 개척사업의 일환으로 남미지역의 마르델플라타영화제에서 한국영화 특별전 개최, 아르헨티나 벤타나수르 마켓 참가에 이어 두바이국제영화제 마켓에 참가해 한국영화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그간 중동지역에 한국영화 진출 가능성은 높았으나 가시적인 성과는 없어 이번 영진위의 노력이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높다.
한편 올해 두바이영화제에는 ‘도둑들(감독 최동훈), ‘피에타(〃김기덕), ‘질식(〃권오광) 등의 작품이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돼 현지 관객 및 평단의 관심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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