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산 누출 사고' 업체 관계자 3명 구속기소
입력 2012-12-18 21:50 
지난 9월 경북 구미 불산 누출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업체 관계자 3명이 구속기소됐습니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휴브글로벌 대표이사 48살 허 모 씨와 구미공장장 47살 장 모 씨, 안전책임자 41살 윤 모 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휴브글로벌 법인도 기소했습니다.
허 씨 등 관계자들은 작업자들이 안전수칙을 지키고, 안전 장구를 착용하도록 관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휴브글로벌 법인은 불산 누출을 대비한 포집 설비 등 안전설비를 갖추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사고의 중대성과 시민 법 감정 등을 고려해 공장 현장 책임자뿐만 아니라 회사 대표이사를 구속해 형사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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