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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엘리베이터 신, 극도의 공포 경험”
입력 2012-12-18 17:01 

배우 손예진이 영화 촬영을 하면서 극도의 공포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타워 언론시사회에 김지훈 감독,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김성오, 도지한이 참석했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 ‘타워 스카이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손예진은 이날 촬영을 하며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사실 우리가 살면서 죽음의 공포를 느낄 일이 없지 않나”라며 연기지만 순간 집중력으로 몰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마 혼자 연기를 했으면 그 정도의 감정까지는 가진 않았을 것 같은데, 특히 엘리베이터에서 갇힌 장면에서 다 함께 있으니 가슴이 답답하면서 연기지만 극도의 공포심 같은 게 느껴졌다”며 그래서 촬영이 끝나고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첫 블록버스터 영화 출연에 대해서는 많은 배우들과 함께 참여하는 것이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서로 의지가 됐고,또 인간적으로 좋았던 분들과 함께 한 것이 좋은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또 주말에 영화 프로그램에서 우리 영화를 소개하더라. 타워가 어떻게 생긴 지 모른 채 찍었기 때문에 예고편에서 나온 컴퓨터그래픽 장면 등을 보고 아찔하게 나왔구나 생각했다”고 좋아했다.
설경구와 김인권이 위급한 상황에 투입되는 소방대장과 소방대원으로 사람들을 구출하려 애쓴다. 손예진과 김상경은 각각 타워 스카이의 푸드몰 매니저와 시설관리팀장으로 필사적으로 건물에서 탈출하려 한다. 도지한, 김성오, 이한위 등도 출연한다. 25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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