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점점 궁금해지는 ‘보고싶다’, 풀리지 않은 3대 의혹
입력 2012-12-18 16:07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매 회 충격적인 반전으로 쫄깃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직 풀리지 않은 3가지 의혹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고싶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청소부 아줌마(김미경 분)가 강상득 살해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짐과 동시에 수연(윤은혜 분)과 같은 아픔을 겪고 외롭게 세상을 등진 딸 ‘보라의 복수를 위해 범행을 했다는 사연이 함께 공개됐다.
하지만, 이러한 자백에도 불구, 사건 당시의 명확한 증거와 정황이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미스터리로 떠오르며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청소부아줌마의 기억 속! 또렷한 구두 굽 소리의 정체는?
한정우(박유천 분)에게 취조를 받던 청소부아줌마는 범행수법을 묻는 질문에 눈을 감고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범행에 쓰인 드라이아이스 상자를 정리하던 중, 복도에서 또렷한 구두 굽 소리와 함께 의문의 인물에 대한 인기척을 느끼고 황급히 옷장에 숨은 아줌마는 상득의 집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목격한다. 하지만, 이 모습은 아줌마의 기억 속에만 남겨둘 뿐, 정우에게는 함구한다.

앞서, 용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들어온 조이(윤은혜 분)의 구두 굽 소리를 유심히 귀 기울이며 안 죽였지?”라고 묻는 모습이 공개된 터, 의문의 인물이 진짜 조이인지,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 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빨간 수건을 덮은 의문의 손!
정우는 사건현장 사진을 보며 드라이아이스만으로 충분히 죽일 수 있었을 텐데 수건은 왜 덮은 거야”라고 청소부아줌마의 의중을 물었다. 하지만 청소부 아줌마는 수건 색깔이 참 예쁘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즉답을 회피했다.
이 때, 청소부 아줌마의 회상 속에는 강상득 얼굴 위에 빨간 수건을 덮은 의문의 손이 포착됐다.
#사라진 조이 핸드폰의 행방은?
마지막 미스터리로 사건 현장에서 사라진 조이 휴대폰이다. 조이 휴대폰의 행방을 묻는 정우의 질문에 청소부아줌마는 떨리는 목소리로 나도 사람인데 그런 일 하면서 정신 있었겠어? 싹 다 치웠겠지”라며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 이 후, 이 같은 의문코드에 네티즌들은 청소부아줌마가 진범이 아닌가?”, 또 다른 반전이 있는 것 같다”, 진범은 따로 있는 듯”, 매회 손에 땀을 쥐면서 본다.”, 멜로 만큼 스릴러도 재미있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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