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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민원 발생 최다...평가 최하위
입력 2006-09-21 15:12  | 수정 2006-09-21 15:12
시중은행 가운데 씨티은행이, 생명보험사에선 흥국생명이 잦은 민원 발생 때문에 금융감독원 평가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았습니다.
고객 앞에선 서비스 질을 외치지만 돌아서면 분쟁으로 이어지는 회사들, 분명 고쳐져야할 대목입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씨티은행이 대출과 관련해 고객들과 가장 많은 분쟁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동안 93개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민원을 평가한 결과 은행권에서 씨티은행이 가장 불량해 5등급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여전히 5등급 '불량' 판정을 받아 민원이 가장 취약한 금융기관으로 꼽혔습니다.

이어 생명보험사 가운데 흥국생명,손해보험사에선 ACE와 AHA손해보험이 고객들의 잦은 민원 발생 제기로 인해 최하위인 5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금감원은 5등급을 받은 씨티은행에 민원감독관을 파견해 민원 개선 지도를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동양생명과 그린화재, 흥국쌍용화재, 다음다이렉트 이렇게 4개회사도 4등급 판정을 받아 금감원에 민원 감축 계획서를 제출하게 됐습니다.

반면 신한은행과 비씨카드, 삼성생명과 동부화재는 해당 금융영역에서 고객 민원처리가 가장 우수한 회사로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조사에서 은행권역 10위를 기록했던 하나은행은 이번 조사에서 3위로 뛰어올랐고 현대카드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민원처리가 가장 잘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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