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지 오늘로 1년이 됐습니다.
29살의 '불안한 리더'로 평가되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지난 1년간 과감한 군부 숙청 등을 통해 자신만의 체제 구축에 속도를 냈습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망 1주기 중앙추도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
29살의 '불안한 리더'로 평가받던 김정은은 권력을 계승한 지 1년 만에 당과 군을 장악하며 자신만의 지도체제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김정은은 특히 과감한 군부 숙청으로 체제 결속을 강화했습니다.
지난 7월 리영호 전 총참모장 숙청을 시작으로, 김정일 전 위원장의 운구 차량을 호위했던 우동측 보위부 제1부부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 아버지 세대의 핵심 군부 세력을 모두 자리에서 끌어내렸습니다.
대신 고모부인 장성택과 민간인 출신 최룡해를 총정치국장에 임명하면서 자신의 세력 구축에 속도를 냈습니다.
김정은은 특히 최근 장거리 로켓 발사를 성공시킴으로써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김정은은 또 부인 리설주를 공개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개방적 리더십을 부각시키는 데도 주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김 제1위원장의 내년 목표는 경제개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앞으로는 좀 더 주민들의 먹는 문제, 다시 말해서 주민들의 생활개선부분에 속도를 내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할 수 있습니다."
김정은은 또 핵실험 카드를 꺼내들어 우리나라와 미국 등과의 협상에서 주도권 싸움을 펼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지 오늘로 1년이 됐습니다.
29살의 '불안한 리더'로 평가되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지난 1년간 과감한 군부 숙청 등을 통해 자신만의 체제 구축에 속도를 냈습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망 1주기 중앙추도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
29살의 '불안한 리더'로 평가받던 김정은은 권력을 계승한 지 1년 만에 당과 군을 장악하며 자신만의 지도체제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김정은은 특히 과감한 군부 숙청으로 체제 결속을 강화했습니다.
지난 7월 리영호 전 총참모장 숙청을 시작으로, 김정일 전 위원장의 운구 차량을 호위했던 우동측 보위부 제1부부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 아버지 세대의 핵심 군부 세력을 모두 자리에서 끌어내렸습니다.
대신 고모부인 장성택과 민간인 출신 최룡해를 총정치국장에 임명하면서 자신의 세력 구축에 속도를 냈습니다.
김정은은 특히 최근 장거리 로켓 발사를 성공시킴으로써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김정은은 또 부인 리설주를 공개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개방적 리더십을 부각시키는 데도 주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김 제1위원장의 내년 목표는 경제개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앞으로는 좀 더 주민들의 먹는 문제, 다시 말해서 주민들의 생활개선부분에 속도를 내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할 수 있습니다."
김정은은 또 핵실험 카드를 꺼내들어 우리나라와 미국 등과의 협상에서 주도권 싸움을 펼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