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세경(문근영 분)이 청담동월드에 입성하기 위해 참석했던 타미홍(김지석 분)의 파티에서 간장 굴욕을 당하는 모습과 함께, 이를 알게 된 승조(박시후 분)가 세경을 대신해 타미홍에게 똑같이 복수하면서 그를 ‘간장남으로 만드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후 세경은 새로운 시계토끼를 찾다가 아르테미스 코리아의 회장 차승조에게 다가가기로 마음먹었는데, 때마침 승조가 회장님의 개인 스타일리스트가 되어달라”며 세경에게 손길을 내밀어 둘의 거래는 성립됐다.
하지만 세경은 회장님을 만날 수는 없다”는 승조의 맒에 실망하면서도 윤주(소이현 분)의 조언에 따라 정성을 다해 자신을 김비서라고 소개하는 승조를 따랐다.
이 와중에 세경은 승조의 옷치수를 재다가 얼굴이 가까워지기도 하고, 자신이 만든 8가지 감정토끼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작업실에서 우연찮게 벤젠을 마신 승조를 데리고 병원까지 가기도 했다.
이날 ‘청담동 앨리스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5%(AGB닐슨 전국기준)을 기록했으며, 이같은 에피소드가 그려진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 23%까지 치솟는 기록을 세웠다.
‘청담동 앨리스 제작진은 문근영, 박시후 씨를 둘러싼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시청률 또한 상승했다”며 아직까지는 둘의 목표가 동상이몽이긴 하지만 어떻게 전개될 지, 그리고 둘의 환상적인 연기호흡도 지켜보시면 분명 더 큰 재미를 느끼실 것”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