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굳히기냐 뒤집기냐'…판세 가를 변수 세 가지
입력 2012-12-15 20:04  | 수정 2012-12-16 09:26
【 앵커멘트 】
박근혜 후보의 굳히기냐, 문재인 후보의 뒤집기냐, 이번 주말이 대선 판세를 결정합니다.
마지막 여론조사를 통해 막판 판세를 가를 변수를 짚어봤습니다.
한성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도권 승자가 대선도 이긴다

수도권의 지지율은 박근혜 44%, 문재인 43.7%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초박빙 양상.

수도권은 전통적으로 야권이 우세한 지역이지만 문 후보는 16대 대선 때 노무현 후보 지지율 50%에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가 마지막 주말 유세를 수도권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부동층 10% 얼마나 움직이나

이번 대선의 막판 부동층은 11% 안팎.


이중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지는 있지만,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사람은 6% 수준으로 상당수는 투표 직전까지 고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선 막판 네거티브 공세와 흑색선전이 기승을 부리면서 투표 의지를 낮출 수도 있습니다.

20·30세대 투표율 얼마나?

2007년 대선 전에 실시한 조사에서 적극 투표층은 67%. 하지만, 이번에는 79.9%를 기록해 12.9%P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중 상승폭이 가장 컸던 건 20대와 30대.

이 조사대로 실제 투표율이 올라간다면 초박빙 접전이 불가피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홍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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