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 진보지식인 500여 명 "독재세력 부활 우려"
입력 2012-12-15 12:22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 협의회는 "한국에서 독재자의 2세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아래로부터의 민주화가 이룩했던 것들을 모두 부정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민교협은 전 세계 500여 명의 진보성향 지식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독재자의 치적을 앞세우는 박근혜 후보가 상당한 지지를 누리는 것은 매우 예외적"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다시 보수적인 정부가 들어선다는 의미를 뛰어넘어, 박정희 시대와 그 전통을 잇는 과두독점 세력들의 화려한 부활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성명에는 루이스앤클락대학교의 마틴 하트랜즈버그 교수 등 전 세계 58개 나라의 진보성향 지식인 552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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