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배구선수가 숨진 지 20일 만에 발견돼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14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서울 강북구의 한 단독주택 1층 안방 침대에서 집 주인 장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모 씨는 1970년대 실업배구에서 활동하던 스타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경찰은 시신 상태와 통화기록 등을 볼 때 숨진 지 20일 정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출동 당시 문이 잠겨 있는 등 범죄 흔적은 없었고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도의 물결을 보냈습니다.
한편, 1970년대 여자 실업배구 선수로 활약한 장씨는 1990년대 청소년국가대표팀 트레이너를 지내기도 했으나 최근 수년간 외부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