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D-6 마지막 여론조사④] 민심 흐름 여전히 안갯속
입력 2012-12-13 20:04  | 수정 2012-12-13 20:48
【 앵커멘트 】
MBN·한길리서치 조사를 제외한 6개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각각의 결과를 봤더니 0.1%p 차의 백중세부터 오차범위를 넘어 6%p 차로 박근혜 후보가 이기는 조사까지 있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1% 이내 초접전

코리아리서치 조사는 박근혜 후보 42.8%, 문재인 후보 41.9%로 두 후보 간의 격차가 0.9%p에 불과합니다.

리얼미터 결과는 박근혜 47.8, 문재인 47.7%로 단 0.1%p 차 초접전입니다.

지난 4일 4.8%p 차이가 나던 것이 불과 1주일 새 백중세로 변했습니다.

오차범위 내 접전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 44.9%, 문재인 후보 41.6%로 일주일 전 7.5%p 격차에서 3.3%p로 줄었습니다.


엠브레인 조사도 두 후보의 격차가 2.3%p에 불과했습니다.

오차범위 밖, 박근혜 우세

TNS 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48.9%로 문 후보를 6.8%p 차로 따돌리며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8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박 후보가 1.3%p 상승한 반면, 문 후보가 1.5%p 하락하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한국갤럽의 조사도 두 후보의 격차는 6%p 차, 오차범위 밖입니다.

특히 표본 수가 3천 명에 달한 두 조사는 모두 박근혜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문재인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 인터뷰 : 박상병 / 정치평론가
- "여야 한쪽도 일방적인 우세를 얘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민심 자체가 상당히 팽팽합니다. 시간과 방법에 따라서도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앞으로 투표일까지 여론의 흐름을 공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두 후보의 진검승부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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