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D-6 마지막 여론조사②] 지역별 표심은?
입력 2012-12-13 20:04  | 수정 2012-12-13 20:45
【 앵커멘트 】
총 유권자수의 절반을 차지한 수도권에서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여전히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눈길이 가는 관심지역 표심을 전남주 기자가 비교했습니다.


【 기자 】
수도권, 박근혜 문재인 '팽팽'

서울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8.9%의 지지율로 박근혜 후보를 앞섰지만, 인천과 경기지역에서는 박 후보가 우세를 점하면서 수도권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 선언 이후 문 후보의 서울 지지율은 꾸준히 올랐는데, 박 후보도 인천·경기지역에서 문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적으로 야권이 6:4로 앞서는 수도권 지역에서 박근혜 후보가 선방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재인, 적지서 선전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박근혜 49.6%, 문재인 36.3%의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어제(1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보면 두 후보는 모두 2.3%p씩 상승했고, 부동층은 18.2%에서 13.3%로 감소했습니다.


PK지역에서 37%대의 지지율을 보인 문재인 후보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朴, 캐스팅 보트 잡았나?

박 후보는 57.3%의 지지율을 보이며 31.1%를 기록한 문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습니다.

박 후보가 50%대의 지지율을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볼 때,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충청 지역의 민심을 상당 부분 얻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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