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무대 PC도박장 본사 적발
입력 2006-09-21 09:12  | 수정 2006-09-21 09:12
부산 남부경찰서는 미국에 있는 메인서버를 이용해 전국 총판에 불법 도박프로그램을 공급하고 환전소와 콜센터 등을 함께 설치해 판돈 150억원 규모의 PC도박장 본사를 운영한 혐의로 양모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양씨 등은 지난달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고급빌라에 '골든칩'이라는 불법 성인PC 게임사이트 본사를 설치한 뒤 미국에 있는 메인서버를 이용해, 인터넷 포커와 바둑이 등 불법 도박프로그램을 전국 14개 총판에 공급해 판돈 150억원대의 도박장을 개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양씨 등은 신혼부부로 가장해 고급빌라를 임대한 뒤 도박장 본사를 설치했으며, 특히 게임머니를 환전할 수 있는 환전소와 콜센터 등도 함께 운영하면서 전국 총판을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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