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포드대는 최근 해조류에서 추출한 DHA (도코사 헥사 에노산)의 섭취가 독서발달 지체 아동의 독서능력과 행동발달을 개선시킨다고 밝혔다.
옥스포드 대학교 수석 연구원이자 식품 및 행동 (Food and Behavior -FAB)연구소 알렉스 리처드슨(Alex Richardson) 박사에 따르면,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DHA 보충재가 학습발달이 뒤쳐진 아동들의 학습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처드슨 박사는 독서능력 부진은 아동의 모든 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문제가 된다”며 옥스포드 대학교 DHA 학습 및 행태 (DOLAB : The DHA Oxford Learning and Behavior) 실험에서 해조류DHA 보충재를 매일 섭취한 독서 이해력이 낮은 아동은 독서능력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번 옥스포드 대학교 DHA 학습 및 행태 (DOLAB) 실험은 옥스포드 대학교에 의해 독립적으로 실시된 실험이다. 스위스의 DSM 뉴트리셔널 프로덕트사 (DSM Nutritional Products)의 지원으로 실시되었으며, DSM의 해조류 DHA 오메가-3 제품이 실험의 활성치료제로 사용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피엘오스원(PLosONE)의 지난 9월 6일자로 발표됐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