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스마트폰 게임 때문에 요금 폭탄을 맞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너무 쉽게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인데, 업체들은 돈벌이에만 급급한 모습입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주부 이 모 씨는 스마트폰 요금 통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6살 된 아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줄로만 알았는데, 요금이 17만 원이나 나온 겁니다.
아이가 무료 게임을 하다가 아이템을 구매하는 버튼을 모르고 누른 건데, 결제할 때 본인 확인조차 없었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이 모 씨
- "6살 아이가 숫자 개념이 없잖아요. 돈이 화면에 나오면 터치만 하면 요금이 바로 부과되더라고요."
주부 최 모 씨도 12만 원이 넘는 요금이 나오자 업체에 항의했지만, 허사였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최 모 씨
- "아이가 게임을 한다고 스마트폰을 달라고 해서 줬는데 돈이 들어간다는 것은 전혀 몰랐죠."
한 소비자 정보센터에 접수된 올해 소액 결제 피해상담 건수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와 게임업체 모두 책임을 회피한 채 시스템 정비에도 소극적입니다.
▶ 인터뷰 : 전유나 /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간사
- "미성년자 자녀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구매했다 해도 법적으로 보호받을 만한 장치가 없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신전문가들은 이동통신사에 소액 결제 차단 설정 요청을 해 놓으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스마트폰 게임 때문에 요금 폭탄을 맞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너무 쉽게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인데, 업체들은 돈벌이에만 급급한 모습입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주부 이 모 씨는 스마트폰 요금 통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6살 된 아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줄로만 알았는데, 요금이 17만 원이나 나온 겁니다.
아이가 무료 게임을 하다가 아이템을 구매하는 버튼을 모르고 누른 건데, 결제할 때 본인 확인조차 없었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이 모 씨
- "6살 아이가 숫자 개념이 없잖아요. 돈이 화면에 나오면 터치만 하면 요금이 바로 부과되더라고요."
주부 최 모 씨도 12만 원이 넘는 요금이 나오자 업체에 항의했지만, 허사였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최 모 씨
- "아이가 게임을 한다고 스마트폰을 달라고 해서 줬는데 돈이 들어간다는 것은 전혀 몰랐죠."
한 소비자 정보센터에 접수된 올해 소액 결제 피해상담 건수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와 게임업체 모두 책임을 회피한 채 시스템 정비에도 소극적입니다.
▶ 인터뷰 : 전유나 /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간사
- "미성년자 자녀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구매했다 해도 법적으로 보호받을 만한 장치가 없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신전문가들은 이동통신사에 소액 결제 차단 설정 요청을 해 놓으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