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삼성전자 직원 100억 원 회삿돈 횡령 혐의 수사
입력 2012-12-12 01:11  | 수정 2012-12-12 05:56
삼성전자 직원이 100억 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회삿돈을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삼성전자 대리 A씨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은행 전표 등 서류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빼돌린 돈을 도박자금으로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또, 인터넷 도박사이트 뿐만 아니라 마카오에서 수차례 원정도박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삼성전자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됐으며, 경찰은 이달 초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A씨가 횡령한 돈의 사용처와 자금 규모 등을 확인한 뒤 기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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