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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측 “‘청출어람’ 이후 향후 계획 확정 無” 공식 입장
입력 2012-12-11 09:37 

박찬욱 감독 측이 향후 계획에 대해 확정된 게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 감독의 영화제작사 모호필름 측 관계자는 11일 박 감독이 영화 ‘아가씨로 국내에 복귀한다는 보도에 현재로써는 동생 박찬경 감독과 함께 한 ‘청출어람을 소개할 계획만 있는 상태”라며 추후 일정은 결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모호필름 측에 따르면 젊은 여인 두 명과 남자 두 명의 이야기를 그릴 것으로 알려진 ‘아가씨는 아직 기획 초기 단계다. 구상을 하고 있는 건 맞지만 국내 복귀작이라고 확언할 수 없다.
이유는 박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내놓는 ‘스토커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다른 작품의 연출 제의가 잇따라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실제 박 감독은 서부극 ‘브리건즈 오브 래틀버지와 마피아 복수극 ‘코르시카72 등의 연출 의뢰를 받았다.

앞서 박 감독은 원하는 영화지만 만들어질지는 아직 모르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모호필름 측 관계자는 현재까지 할리우드 작품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박찬욱 감독의 향후 미국 스케줄 등에 따라 조만간 결심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 감독은 27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청출어람의 쇼케이스 행사에 박찬경 감독, 주연배우인 송강호, 전효정 양과 함께 참석한 뒤 ‘스토커 프로모션 등의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득음 연습을 위해 산행에 나선 고집불통 스승과 철부지 소녀 제자의 어느 특별한 하루를 다루고 있는 영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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