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마의’ 김소은 프러포즈 물거품‥차라리 잘 됐다?
입력 2012-12-11 09:25 

러블리 공주, 김소은의 대범한 ‘프러포즈 대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최정규)의 김소은이 조승우에게 프러포즈 대작전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숙휘공주(김소은 분)은 백광현(조승우 분)에게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강지녕(이요원 분)을 비롯한 마도흠(이관훈 분)과 곽상궁(안여진 분)을 꾀어 짝사랑을 고백할 계획을 세웠다.
등불 축제에서 우연한 만남을 가장해 백광현을 만난 숙휘공주는 어느 때보다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으로 그와 처음 만난 날이 새겨진 책력(달력)을 선물로 건넸다. 숙휘공주는 신분이 다른 사내를 마음에 품고 있음을 에둘러 전하며 아주 오래 전부터인데 아직 그 사람을 그걸 모른다”며 고백의 목전까지 다가갔다.

숙휘공주의 이 같은 말에 백광현 역시 강지녕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기에 이르렀고 이를 자신에게 하는 말로 오해한 숙휘가 마음에 둔 정인을 고백하려던 찰나, 갑작스럽게 나타난 대비와 중전으로 인해 그녀의 작전은 안타깝게도 실패로 돌아갔다.
숙휘공주의 고백을 기다리며 마음 졸였던 시청자들은 사랑 앞에 당당하고 물러서지 않는 숙휘공주” 숙휘공주의 사랑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마의는 숙휘공주 나올 때가 제일 재미있는 듯” 귀요미 숙휘 때문에 나도 상사병 걸리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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