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솔 측은 10일 지난달 일본 에이벡스와 정식 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께 첫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현재까지는 싱글 형태가 될지 베스트 앨범 형태가 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브아솔의 일본 에이벡스와 계약 조건은 10년차 국내 최고의 보컬 팀답게 파격적이다. 몇 년간 몇 장의 앨범을 낸다, 방송출연 등 프로모션 등의 활동에 대한 강요를 하지 않는다 등이 계약 조건에 포함돼 있는 것.
브아솔 관계자는 에이벡스 측에서 2년여간 브아솔을 지켜봐 오며 이들이 방송활동을 특별히 활발하게 하거나 앨범을 급하게 만들어 내지 않는다는 걸 이해하고 존중하고 있다”며 일본 활동 역시 한국 활동과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브아솔의 일본 데뷔 역시 일본어 앨범이 됐던, 한국어 앨범이 됐던 큰 상관은 없다는 것이 에이벡스와 계약 내용 중 하나다.
한편 브아솔은 15일 광주를 시작으로 경기, 대구, 대전, 부산을 거쳐 내년 2월 서울 공연까지 '소울 플레이(Soul Play)' 콘서트를 열 예정이며 내년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멤버 정엽은 솔로 앨범 ‘우리는 없다를 12일 발표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