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광수, ‘꽃남’ 구준표 빙의…봇물 터진 예능감
입력 2012-12-10 09:40 

배우 이광수가 ‘구광표로 변신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광수는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김장레이스 미션을 수행하던 중 뽀글뽀글한 파마머리로 이광수만의 ‘구준표 스타일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초토화 시킨 것.
이날 방송에서는 김장 아이템을 걸고 시장에서 펼쳐진 레이스가 그려졌고, 각 팀의 대표로 한효주, 하하, 이광수가 대표로 나와 파마를 하는 동안 다른 팀원들이 밖에서 미션을 수행했다. 이광수와 같은 팀인 송지효, 지석진이 쉽사리 미션을 통과하지 못해 이광수의 머리카락은 심한 곱슬로 변했다. 이를 본 멤버들이 포복절도하자 이광수는 차에 탑승해서도 울상을 지었다.
이에 송지효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스타일 같다”고 이광수를 달래자 금새 자신감을 되찾은 이광수는 거울을 보며 앞머리를 살짝 내려 구준표 스타일링을 시작했다. 이어 이광수는 ‘꽃보다 남자 OST인 ‘PARADISE에 맞춰 진짜 구준표에 빙의 된 것처럼 대사와 애교 있는 다양한 포즈를 보이며 자아도취에 빠져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런닝맨을 통해 기린, 광바타 등 다양한 별명을 얻은 이광수는 ‘구광표라는 새로운 별명을 추가로 얻어 ‘런닝맨 별명왕으로 자리매김하며 진정한 예능인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이를 본 시청자들은 구광표 너무 귀여워요!”, 광수는 이제 뭘 해도 너무 웃겨”, 구광표 내 스타일~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요”, 기린, 광바타, 구광표.. 별명들 다 너무 어울려”, 진정한 예능인이 된 이광수! 완벽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김장대첩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배우 고수와 한효주가 출연해 레이스를 펼쳤으며, 이광수•송지효•지석진이 속한 노랑 팀이 최종 우승해 명품 한우세트를 차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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