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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LA 다저스 입단 최종 확정
입력 2012-12-10 09:04  | 수정 2012-12-10 11:13
【 앵커멘트 】
우리나라의 특급 좌완 투수 류현진이 LA 다저스와의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정확한 계약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1 】
류현진이 마침내 미국프로야구 진출의 꿈을 이뤄냈군요?

【 답변 】
네, 류현진의 LA 다저스 입단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미 LA 타임스는 "한국인 투수 류현진이 다저스와 계약했다"면서 "다음 시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요, 계약 기간 6년에 3천6백만 달러, 우리 돈 390억 원을 받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년 약 65억 원을 받는 건데요, 2006년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하며 받은 연봉인 2천만 원보다 325배나 뛴 몸값입니다.

미국 시각으로 9일 오후 5시, 우리 시각으로 오늘(10일) 오전 7시인 협상 마감 시간에 임박해,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다저스와 극적 타결에 성공한 겁니다.

앞서 LA 다저스는 비공개 경쟁 입찰에서 가장 많은 금액인 2천573만여 달러, 약 280억 원을 적어내 30일 독점 협상권을 따낸 바 있습니다.


류현진의 합류로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 마운드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계약 성사로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첫 번째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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