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이틀 연속 하락
입력 2006-09-20 15:52  | 수정 2006-09-20 15:52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의 약세와 외국인투자자들의 대량매도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병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주택경기의 불안감과 태국 쿠테타 소식 등으로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여기에 외국인들이 3500억원어치나 대량으로 매도한 것도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하지만 장중 18포인트나 급락했던 지수는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7.51포인트 하락한 1366.44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비금속광물과 운수창고 등은 강세를 나타냈지만 은행과 증권 전기전자 업종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국민은행 현대차 등이 떨어졌고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등은 소폭 올랐습니다.

대림수산은 인수합병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샘표식품은 우리증권 PEF의 지분인수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엿새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67포인트 내린 613.1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증시에서 야후가 광고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음과 네오위즈 등 인터넷관련주가 약세권에 머물렀고, 태국 쿠데타 여파로 하나투어와
자유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관련주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정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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