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D-10] "친노세력 조종"…"열흘짜리 급조" 여야 공방
입력 2012-12-09 20:04 
【 앵커멘트 】
대선을 열흘 앞두고 여야는 오늘도 진흙탕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를 친노세력이 조종하는 후보라며 깎아내렸고, 민주당은 박근혜 후보가 급조된 열흘짜리 계획을 내놨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선을 열흘 앞두고 새누리당은 문재인 때리기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선대위 당직자들이 총출동해 문 후보의 이념부터 호남 홀대론까지 십자 포화를 퍼부은 것입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
- "문 후보는 친노세력이 조종하는 친노 후보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선거운동에서 이미 대통령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이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또 문 후보는 호남 홀대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참여정부 시절 문 후보의 부산정권 발언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가 정치쇄신을 위해 제시한 '국정쇄신 정책회의'가 급조된 공약이라고 쏘아 붙였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민주통합당 공보단장
- "열흘짜리 용으로 급조해서 발표한 내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럴 의사가 있으면 몇 달 전부터 발표하시지 이제 와서 맞대응용으로…"

또한 새누리당의 문 후보 공격에 대해서는 '무모한 문재인 죽이기'라며 결코 국민이 속아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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