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식시장 분석
입력 2006-09-20 14:00  | 수정 2006-09-20 15:43
시간이 흐를수록 주식시장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무형 기자...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


질문 1. 먼저 시장의 하락 원인부터 짚어봐야할텐데요.


질문 2. 그렇다면 오늘 하락을 본격적인 조정의 시작으로 봐야하는건지... 시장 전망 어떻게들 나오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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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
네 오늘 시장은 첫 출발부터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가 태국의 구테타 소식에 하락마감하면서 그 불똥이 우리증시에도 옮겨왔습니다.

일본증시 역시 1%이상의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의 위축을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국과 우리 시장의 연관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분석과 함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시적인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시장에 내다팔고 있는데다 특히 전기전자 중심의 단기 차익실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낙폭은 다시 커졌습니다.

사실, 오늘 시장의 하락은 태국 쿠테타 소식을 빌미로 삼은 예고된 조정이었다는 해석이 더 큰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쉬어가는 구간이 너무 없었다는 이유입니다.



답변 2.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본격적인 조정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전문가들의 답변이 대다수였습니다.

먼저 오늘 시장 하락의 원인이 태국 쿠테타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라면 외부적 돌발변수의 영향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전망입니다.

또 아직 미국의 금리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본격적인 조정이나 상승을 논할 수도 없다는 논리 역시 무시할 수 업어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하락을 일시적인 피로회복 구간정도로 파악하고, 만약, 조금 조정이 길어진다 하더라도 1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330~1,340P 부근에서 지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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