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D-10] 문재인 "새정치로 대통합"
입력 2012-12-09 10:53 
【 앵커멘트 】
조금 전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문재인 후보 캠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민주당 영등포 당사입니다.)


【 질문 】
문재인 후보가 대선을 열흘 앞두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강조하고 나섰죠?

【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조금 전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권력 위에 있는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면서 "이념과 당파를 넘는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새로운 정치를 위해 기득권을 던지겠다"면서 국민연대를 통한 대통합 내각을 구성해 '시민의 정부'를 출범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모든 법과 제도를 준비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후 2시에 안철수 전 후보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산본역에서 공동유세를 통해 세몰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문 후보는 이후 공식 일정은 자제한 채 내일 있을 2차 TV토론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문 후보 측은 2차 TV토론에서 경제민주화 등 문 후보의 경제정책과 비전을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비해 강점이 있는 분야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문 후보 측 새정치위원회는 조만간 안 전 후보와 합의한 '새정치 공동선언'을 구체화하고 국민의 정치참여 확대 등이 포함된 후속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영등포 당사에서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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