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추위에 화재 잇달아…혼자 살던 할머니 숨져
입력 2012-12-08 06:04  | 수정 2012-12-08 12:04
【 앵커멘트 】
폭설과 때 이른 강추위 속에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세대주택에 혼자 살던 할머니는 촛불로 시작한 불을 피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 안이 온통 새카맣게 그을렸습니다.

침대와 의자 등 살림살이는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어젯밤(7일) 8시 50분쯤 경기도 안양의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81살 홍 모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안방에 있던 촛대가 넘어져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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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주택가 지붕 사이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7일) 11시 10분쯤 서울 거여동 1층짜리 무허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가전제품 등이 타 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는 창가 쪽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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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새벽 1시쯤에는 '펑'하는 소리와 함께 울산의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불이 나 8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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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7일) 10시쯤에는 경기도 의왕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겨 2,200여 세대가 50분 동안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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