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D-12] 박근혜 '서울 집중유세'…분위기 반전 주력
입력 2012-12-07 05:04  | 수정 2012-12-07 08:01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7일) 서울 지역 곳곳을 돌며 집중유세를 펼칩니다.
문재인·안철수 연대 효과를 무너뜨릴 대대적인 반격에 주력한다는 전략입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안철수 연대에 맞설 박근혜 후보의 전략은 뭘까.

박 후보는 일단 표심을 파고드는 정공법을 통해 두 사람의 연대 효과를 무력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오늘(7일) 송파구 마천시장 유세를 시작으로 대선 민심의 풍향계라 할 수 있는 서울 지역 곳곳을 돌며 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섭니다.

박 후보의 수도권 유세는 지난달 28일과 29일, 그리고 어제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그만큼 수도권이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임을 감안한 전략입니다.

박 후보는 유세 일정 대부분을 재래시장과 터미널, 역 앞으로 잡는 등 유권자와 접촉면을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아직도 문재인 후보와 박빙의 구도를 보이는 데다,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으로 상황이 급변한 만큼 중도층 표심을 최대한 끌어모으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후보는 서울 집중 유세를 통해 가계부채 부담 경감과 목돈 안 드는 전세제도 도입 등 민생정책 실천 의지를 거듭 강조할 계획입니다.

박 후보는 특히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대구·경북 방문을 연기하는 등 당분간 수도권 공략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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