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D-12] 여야 '세비 삭감·의원정수 축소' 합의
입력 2012-12-07 05:04  | 수정 2012-12-07 08:01
【 앵커멘트 】
여야가 의원 세비 삭감과 의원 정수 축소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의원 정수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소극적인 입장이어서 실제 의원 수를 줄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이 의원 세비 30% 삭감과 의원 정수 감축을 긴급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한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의원 정수를 여야 합의로 합리적 수준으로 감축할 것을 제안합니다."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정치쇄신안을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대선 전에 처리하자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국회 정치쇄신실천특위 구성과 국회의원 정수 감축 문제도 함께 내놨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기다렸다는 듯 제안 2시간 만에 "환영한다"며 민생법안도 함께 처리하자고 맞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박기춘 /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 "최저임금법, 세종시특별법, 청주시특별법 등 5대 긴급 민생법안을 함께 처리하고자 제안합니다."

이처럼 쇄신안 처리가 급물살을 타는 듯하지만, 의원 정수 감축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뜨뜻미지근한 상황.

▶ 인터뷰 : 이한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 "그건 대선 전에는 불가능합니다. 시간이…. "
▶ 인터뷰 : 박기춘 /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 "정수 축소 조정 문제는 선거구 획정 등이 함께 논의돼야 하는바…."

여야는 오늘(7일) 수석 부대표 회담을 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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