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세대 여성들의 건강하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5060 엄마의 젊은 외출 액티브시니어 패션 콘테스트가 지난 12월 5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DMC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와 유한킴벌리가 진행하는 ‘요실금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패션 콘테스트 외에 요실금의 올바른 정보와 생활 속 극복을 위한 건강강좌가 진행됐다.
‘5060 엄마의 젊은 외출 프로그램은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요실금의 적극적인 대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 됐다. 행사에 참여한 30명의 모델은 사전 신청서 접수 후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 손수 준비한 의상과 메이크업, 자신만의 당당한 포즈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젊은 모델 못지않은 포즈와 당당한 워킹으로 객석에서는 끊임없는 박수가 이어졌다.
금상의 영예는 박경옥씨에게 돌아갔으며, 금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은상 1명에게 50만원, 동상 2명에게 각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관람객들에게는 유한킴벌리의 시니어 생활용품 '디펜드 스타일 팬티'가 제공됐다. 디펜드 스타일 팬티는 속옷 같은 착용감과 옷맵시로 겉으로 보기에 표시가 나지 않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콘테스트에 이어 고려대 안산병원 비뇨기과 배재현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요실금 건강강좌를 통해 요실금의 증상 및 원인 등을 설명하고 생활 속 극복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배재현 교수는 요실금을 겪는 사람들이 증상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여 터놓고 얘기하지 못하고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적다”며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규성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장(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대한비뇨기과 기획이사)은 "요실금으로 인한 수치심 때문에 바깥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되면 점차 주위로부터 고립되어 정신적인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다”며 생활 속에서 습관 개선이나 운동을 통해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엔 약물이나 수술 치료를 받는 등 요실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