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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EV 직접보니…경차에 스포트모드가
입력 2012-12-06 12:16 
GM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미국 LA에서 열린 ‘2012 LA모터쇼에서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이하 스파크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파크EV는 GM이 쉐보레 볼트를 통해 검증된 전기 모터와 배터리 개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한국과 북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스파크EV에는 최고출력 130마력을 발휘하는 110kW 모터가 장착돼 가솔린 모델(70마력)보다 두 배에 가까운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도 55.3kg.m에 달한다. 이는 동급 기아차 레이 EV(68마력)은 물론, 준중형 모델인 르노삼성 SM3 Z.E.(95마력)과 비교해도 훨씬 더 우수하다.

쉐보레 스파크EV 게다가 경차에는 보기 드문 '스포트모드'가 적용돼 주행 상황에 맞게 출력 세팅을 다르게 변화시킬 수 있다. 또,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도 장착됐다.


여기에 GM이 새롭게 개발한 최신 변속기와 나노인산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다. 한 번 충전 시 주행 거리는 약 170km 수준으로, 닛산 리프(160km보다) 10km 가량 더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쉐보레 스파크EV의 실내 또, 20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20분 내에 전체 배터리의 80%까지 충전 가능하며 1회 환중 시 1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실내에 장착된 2개의 7인치 LCD 스크린은 전기차의 주요 주행정보와 기능을 직관적으로 표시해주며,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나 주행 조건에 기반해 최대 주행 가능한 거리를 알려준다.

쉐보레 스파크EV에는 스포트모드와 전자식 파킹브레이크가 적용됐다 스파크EV의 미국 출시 가격은 세금 혜택을 포함해 2만5000달러(약 2700만원) 미만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공공기관에 보급된 기아차 레이EV의 공공기관 공급 가격인 45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크EV의 모터 시스템

스파크EV의 LCD 계기판
스파크EV의 충전용 플러그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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