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건국대병원 교수(흉부외과)가 지난 11월 30일 이뤄진 복지부 발표 내용으로 더 이상 카바 수술이 중단되거나 퇴출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송 교수는 5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난 발표 내용에서 애매한 표현으로 오해를 야기했지만 이는 ‘카바고시의 폐지로 앞으로 조건부 비급여 시술을 할 수 없다는 뜻이지 결코 카바 수술법 자체가 퇴출되거나 중단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 어느 나라도 수술법을 중단하거나 금지한 경우는 없으며 효과가 떨어지거나 오래된 수술법이라도 퇴출시키거나 중단하는 경우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송 교수는 카바 수술의 경우 지난 2011년 7월 이후 조건부 비급여 신청이 이뤄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수술중지나 퇴출이라는 표현은 전적으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카바 수술은 이제 다시 대동맥 판막성형술의 일종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향후 신의료기술 평가제도를 통해 언제든지 우리나라의 독창적 신기술로 다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조건부 비급여 폐지의 실제 이유는 연구 목적을 전제조건으로 했지만 적응증을 5%로 제한해 카바 수술과 판막치환술의 비교 연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 당초 목적을 이룰 수 없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고시 폐지를 주장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치료재료인 ‘Rootcon(일명 카바링)도 사실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표현도 사실 환자로부터 Rootcon 비용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지, 사용 자체가 금지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송 교수는 설명했다.
송 교수는 Rootcon은 카바수술 외에 많은 수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이며, 식약청 승인은 물론 인체에 삽입되는 의료기기로는 국내 유일하게 CE 등급을 받은 의료기구로 외국에 수출 중”이라며 갑작스럽게 고시 폐기해 사용을 어렵게 하는 것은 부당하며, 이 과정에서 의료기기를 개발한 개발자 및 소규모 의료기 회사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음을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 교수는 기존 수술법에 비해 낮은 사망률과 재수술률을 보이는 카바 수술은 현재 외국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 해외 진출에 매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송 교수는 5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난 발표 내용에서 애매한 표현으로 오해를 야기했지만 이는 ‘카바고시의 폐지로 앞으로 조건부 비급여 시술을 할 수 없다는 뜻이지 결코 카바 수술법 자체가 퇴출되거나 중단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 어느 나라도 수술법을 중단하거나 금지한 경우는 없으며 효과가 떨어지거나 오래된 수술법이라도 퇴출시키거나 중단하는 경우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송 교수는 카바 수술의 경우 지난 2011년 7월 이후 조건부 비급여 신청이 이뤄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수술중지나 퇴출이라는 표현은 전적으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카바 수술은 이제 다시 대동맥 판막성형술의 일종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향후 신의료기술 평가제도를 통해 언제든지 우리나라의 독창적 신기술로 다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조건부 비급여 폐지의 실제 이유는 연구 목적을 전제조건으로 했지만 적응증을 5%로 제한해 카바 수술과 판막치환술의 비교 연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 당초 목적을 이룰 수 없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고시 폐지를 주장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치료재료인 ‘Rootcon(일명 카바링)도 사실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표현도 사실 환자로부터 Rootcon 비용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지, 사용 자체가 금지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송 교수는 설명했다.
송 교수는 Rootcon은 카바수술 외에 많은 수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이며, 식약청 승인은 물론 인체에 삽입되는 의료기기로는 국내 유일하게 CE 등급을 받은 의료기구로 외국에 수출 중”이라며 갑작스럽게 고시 폐기해 사용을 어렵게 하는 것은 부당하며, 이 과정에서 의료기기를 개발한 개발자 및 소규모 의료기 회사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음을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 교수는 기존 수술법에 비해 낮은 사망률과 재수술률을 보이는 카바 수술은 현재 외국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 해외 진출에 매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