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은 6일 오전 10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해병대 사령부에서 전역 신고식을 갖고 만기 전역했다.
이날 현빈의 전역식에는 혹독한 추위에도 불구, 국내외 1천여 명의 팬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다. 소속사 측은 안전을 위해 다수의 경호원을 전격 배치했으며 질서 유지를 위한 인력이 투입되는 등 1년 9개월의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현빈 파워는 여전히 막강했다.
현빈은 팬들의 앞에서 그 동안 연기를 하고 싶었던 마음과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 고마움을 나타내며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의 진심어린 눈물에 지켜보는 팬들도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함께 흘렸다.
특히 이 스타미 쌀화환은 사회적기업의 제품으로 사회적기업 특성상 팬들이 주문한 쌀화환 수익의 70%를 사회에 기부하도록 돼 있어 현빈은 쌀 4.35톤을 기부하고, 쌀화환 회사 측도 수익의 70%를 기부하게 됐다.
한편 현빈은 지난 2011년 3월 7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현빈은 해병대에서 보낸 21개월간의 군 생활을 누구보다 성실히 해온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현빈과 함께 군 생활을 한 ‘공부의 신 구본석 씨에 따르면 현빈은 외박도 자제할 정도로 일반 사병과 같은 환경 속에서 ‘김태평으로서 군 복무를 해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