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꽁꽁'…곳곳 빙판길 '꽈당'
입력 2012-12-06 10:03 
【 앵커멘트 】
오늘(6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어제(5일) 내린 눈으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깁니다.


목도리에 얼굴을 파묻어도 연신 하얀 입김이 뿜어져 나옵니다.

차가운 바람에 얼굴이 따갑게 느껴집니다.

▶ 인터뷰 : 임상규 / 서울 화곡동
- "너무 추운 거 같아요. 출근하기 싫을 정도로 추운 거 같아요."

어제(5일) 내린 눈 때문에 출근길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시민들은 행여 넘어질까 조심스레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하지만 균형을 잃고 엉덩방아를 찧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김지선 / 서울 불광동
- "칼바람 불고 손도 너무 시리고 바닥도 너무 미끄럽고 출근하기가 좀 힘듭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에도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며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