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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 발목 깁스한 채 패션 화보촬영
입력 2012-12-06 08:52 

영화 '26년'으로 스크린에 도전한 2AM의 임슬옹이 발목부상으로 깁스를 한 채 화보를 촬영해 눈길을 끈다.
임슬옹은 퍼스트룩 12월 6일자 화보를 통해 캐주얼과 클래식한 분위기를 오가며 품격 넘치는 남성미를 발산했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깁스를 한 채 촬영에 임했음에도 불구 슬림하면서도 탄탄한 바디라인을 자랑하며 니트와 셔츠, 수트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변주, 깊이 넘치는 부드러운 남자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퍼스트룩과의 화보 촬영을 위해 9kg 정도의 몸무게를 감량했다는 임슬옹은 우월한 비주얼을 뽐내며 풍부한 표정과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화보에 섹시함을 더해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화보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슬옹은 영화 '26년'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원작인 강풀의 웹툰을 너무 재밌게 봤다. 시나리오도 읽어봤는데 재미있었다. 각색이 너무 잘 되었더라."고 설명했다.

또 영화에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 진구에게 "스태프와 배우들을 챙기면서 함께 가는 게 주조연의 몫"이라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배웠다고 회상하며, "스태프 이름을 다 외우고 나 다음 배역들까지 다 챙기니 작품에 인간적인 감정이 더 실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좋은 배우가 되려면 연기적인 면, 인성적인 면, 기술적인 면, 이 세가지가 필요한데, 스태프들과 인간적으로 친하게 지내다보면 모두를 얻게 된다는 걸 배웠다."며 배우로써의 열정과 따뜻한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임슬옹에게 첫 영화 '26년'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묻자 "연기 수업을 많이 받았고 영화와 드라마도 일부러 많이 찾아 봤다. 일상생활 속에서 연기가 몸에 배었으면 했다. 선배님들 따라 술도 많이 마시기는 했다. 그러다 장염에 걸리기도 했지만 말이다"고 답했다.
더불어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연기와 노래에 대해 "가수로 데뷔한 이후에는 음악을 치열하게 했다. 경쟁적으로. 음악이 나를 강하고 독하게, 어떤 것을 이겨낼 수 있게 만들어줬다면 연기는 좀 다르다. 나 자신을 여유 있고 부드럽게 만들어주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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